한가할땐 한 세시간쯤 사라져도 아무도 모름
애초에 행선지도 안밝힘 ㅇㅇ
이런날이 흔하진 않은데 그래도 이럴땐
어디 짱박혀서 영면에 들곤 함
그때 울리는 불길한 휴대폰 벨소리..!
다른지점 부장임..
"여보세여..."
"어디심까 부장님..."
"자느라 바빠요..."
"커피마시러와요..."
이양반도 할거 오지게 없구만...?
만나자마자 바로
"어디서 또 쳐자다 오십니까..."
"누가 들으면 맨날 쳐자는줄 알겠습니다..."
지금은 커피빨면서
고품격 아이유노래 감상중...
맨날 이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