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신을 롱부츠 찾다가 11번가에서 직구로 파는 걸 봤는데 제 스타일인거에요
후기가 없는 것이 불안했지만 일단 질렀는데
실제로 보니깐 매우 크고요....
사이즈도 제가 원래 240신으면 좀 넉넉한 편인데 애는 좀 많이 큰 것 같네요 ;ㅁ; 깔창으로 커버될지 의문..
스타일도 제가 생각한것과는 달리 에스키모인들이 신을 것 같은...
제가 겨울에 롱부츠에 꽂히게 됐던게 lightinthebox였나? 외국 저렴이 사이트에 어쩌다 들어갔다 너무너무 예쁜 부츠를 발견해서 신은걸 계기로 그 부츠와 비슷한걸 계속 찾게되더라구요..
근데 왜 그 부츠를 계속 안신고 새걸 샀냐구요?
그 사이트 제품들이 엄청 싸고 질이 안좋은지 산지 한달여만에 밑창이 찢어져서 재구매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ㅁ;
진짜 엄청 쌌어요 한화로 2만원(?)거기다 배송료 3만원해서 총 5만원
디자인은 진짜 이뻤어요 특히 색상이..캬....
이거 진짜 예쁘지 않나요? 딱 제 취향이고 이걸 본 이후로 다른게 눈에 안들어온다는 ㅠㅡㅠ
암튼 오늘 산 부츠 사진 들어갑니다
박스.. 뭔가 엄청난게 들어있을 것만 같은 웅장함...심장이 쿵덕쿵덕
이떄까지만 해도 좀 두근두근했심
근데 막상열어보니 굉장히 투박스러운(?) 야생스러운 워커화같이 생긴게 나와서 당황쓰; 내가 생각했던건 이게 아닌데 ㅎ
착샷,,굉장히 거대해보임,,, 바로 사냥나갈 수 있을 것 같은 st....
맘 같아선 반송하고 싶지만 직구한거라 또 반송보내고 할거 생각하면 앞이 막막해서 걍 신기로 해써요.. 따똣하면 된거죠,,,, 걍 이번 겨울만 잘 버텨주길..
이상 부츠샤핑에 실패한 징어였습니다.. 이주나 기다렸는데 (크흡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