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발이 나왔습니다.
보통 신발 사려면
쇼핑하다가 발에 맞는다 그럼 사야해요
디자인은 선택의 문제였습니다.

신발 열기전 상자부터 심쿵
원래 이 색보다 좀더 약간 형광느낌에 예쁜 핑크에요
(지향색 삼고 싶다..)
갤6로 이리저리 색감 잡는데 안 잡히네요
곱게 포장된 신발이에요 !
구두 상담할 때 제가 원하는 것을 말했더니
-그럼 소가죽이랑 양가죽 중에 고를래요 ?
취향에는 소가죽이 어울려요.

...무료나눔에 퀄리티가 소.양을 택하는거라니
전 합성피혁 이렇게 생각하고 발모양만 본뜨는줄
알았는데! 세상에..게다가 신발 안쪽가죽도 소가죽
구두 곡선도 예술이에요. 옆태도 좋아요.
처음에는 6센치 하려했는데 발의 편안한을 추구
5센치로 내리고 굽을 두껍게 원했던 그대로의 모습.

밑창도 보통과 다른 창이라 대리석 걸을때
또각 소리가 쨍쨍거리지 않습니다.묵직한 울림의 
또각거림이였습니다. 좋은 구두란 이런거구나.
몸소 체험했네요.

소가죽이라 겉은 화장품 크림으로 전체 발라두어요
사용후엔 신발 살 때 주는 종이뭉치 동그란것을
넣고 보관하면 땀.흡수해서 신발 수명이 늘어난다는
꿀팁도 알게되었어요.
좋은 구두 나눔 고맙습니다. 정말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