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한국의 전통 음식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출처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 음식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윤동주 시인과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이라고 표기해 논란이 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한국문화 알림이 겸 지킴이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몇 년 전부터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더니 이제는 비빔밥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한다”며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는 바이두가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왜곡한다고 비빔밥이 중국 음식으로 변하는 게 아니다”며 “지금까지 바이두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꿔왔듯이 비빔밥 발원지를 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46513?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