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가 30만명정도 되는 전기관련된 네이버카페에서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카페에는 박사, 기술사, 현직자부터 해서 전기관련 종목의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회원들이 많이 계시며 서로 학문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입니다.
해당카페에서 그저께 5월 25일 금요일날 일어난 일입니다.
전기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있는데,
그 시험의 합격자 발표날짜는 5월 26일 토요일이었습니다.
큐넷에서 합격자가 발표되는데, 간혹 전산상의 실수로 어떠한 꼼수 루트를 통해서 전날에 합격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합격 발표 전날이라서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글하나가 올라옵니다.
이 글은 제가 고소하려고 하는 상대가 쓴 글입니다.
글제목은 '지금 합격여부 확인할 수 있어요' 였고, 글내용은 '제곧낚(제목이 곧 낚시)'였습니다.
이 분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이런 어그로성의 글, 타인에게 시비를 거는 글을 게시하였으나
카페가 학문과 관련된 카페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회원들이 무시를 하거나 '허허'하고 넘겨왔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시기상 민감한 부분이 있는데 이런 장난을 치니, 회원들이 댓글로 질타를 좀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회원은 댓글로 심한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내일 불합격이면 자살을 해야한다', '나이쳐먹고 자격증따지말고 일이나 해라', '허접한 자격증에 목숨거는 지잡대새끼들' 등의 댓글들 입니다.
저는 그러한 댓글을 보고 그 사람에게 질타를 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저는 내심 욕을 심하게 해주길 바랐습니다. 인생 실전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그러자 역시 욕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저희 부모님을 상대로 입에 올려서는 안되는 욕까지 하였습니다.
특정사이트의 회원이 아닐까 싶은 말투를 사용하며 이러한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듯이 사람들을 조롱하며 가지고 놀기 시작하더군요...
이후 제가 욕설에 대한 사과를 계속 요구하였으나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캡쳐본을 올리며 고소를 예정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과하지않으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러자 겁을 먹었는지 글을 모두 삭제하고 카페를 탈퇴하더군요.. 결국 끝까지 사과는 없었고, '니 좆대로 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pdf캡쳐 해놓은 자료를 편집한 댓글의 내용입니다. 빨간색은 상대방, 파란색은 본인, 검은색은 타회원분들 입니다.
제가 법적으로 고소를 하거나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루트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하다보면 욕 먹을수도있고 사실 욕들은적이 몇번 있어서 넘기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너무 심해서 그냥 넘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도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