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저녁시간...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주방에 뭐 먹을꺼 없나 살펴보던중
눈에띤 짜장 라면....
궁중팬에 물을 받아서 팔팔 끓기 시작하면 면과 건더기를 넣고 끓입니다.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 냉장고를 뒤져서 나온 애호박과 피망, 대파를 적당히 썰어줍니다.
5분정도 끓여서 잘 익은 면과 건더기를 채에 건지고 찬물로 박박 씻어서 기름기를 싹 빼줍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라면냄새가 안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박박박!!!)
궁중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간마늘 한스푼, 손질된 야채를 넣고 볶습니다. 달달달달
애호박은 빨리 뭉개지니...다른 야채들이 익으면 넣고 1분정도 볶습니다.
야채들이 적당히 익으면 액체 짜장스프를 넣고 물 약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아까 건져 놓은 면과 건더기들을 붓고 잘볶으면서 비벼 줍니다.
잘 비벼 졌으면 접시에 담습니다. - 삶은 달걀이 있으면 올려줍니다.
자.. 이제 먹습니다... 아까 면을 끓여서 씻어서 그런지 라면 특유의 기름 냄새가 거의 안나고 건더기도 제법 씹히는 짜장라면이 되었네요
취향에 따라 고기를 추가하거나 양배추나 양파 등을 넣어서 하시면 좋고 간혹 소스가 모자라는 경우 슈퍼에서 파는 짜장소스를 이용하시면
많은 양도 가능하며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마지막에 전분물을 넣어주면 됩니다..ㅋㅋ
크헉!! 배부르게 먹고 치웁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