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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 영의정 집안 아들내미가 한 명 있었음
가문도 빵빵하고 머리도 똑똑했는데 무려 조선 시대 때 40살 먹을 때 까지 백수로 지냄.
친구들이 '과거를 보든 집안 빽을 쓰든 관직 좀 얻어라. 언제까지 백수로 살 건데?'
라고 꼽주자
' 옛날에 태공망은 80살 먹도록 낚시만 하고 백수짓 했음.
그런데도 80년 동안 능력 쌓아서 그런지 백성들을 잘 구제함.
내 나이가 아직 강태공 반밖에 안되고
능력까지 강태공 한테 안 되는데 관직 좀 늦게 할 수 있지.'
라고 혓바닥이 아주 긴 소리를 하며
전국 여행 하고 지리 공부나 하고 탱자탱자 놀았음.
이 인간이 집안 막내였는데
아버지가 돌아가는 날 아들 보고
'내가 널 낳았다.' 라고 말을 남기자 그때 뜨끔했는지
공부 열심히 해서 46세 때 관직에 올라감.
그리고 십,년 정도가 지난 뒤 이 사람은
이순신이 바다에서 일본 보급을 작살내자
일본군이 곡창지대였던 전라도 지역을 병참기지화 하려는 목적으로
쳐들어 왔는데
그 순간
부족한 병력을 이끌고
이치 전투, 독성산성 전투, 행주대첩으로 이어지는 3연타로
일본군을 개작살 내놓으신
권율 장군님 되시겠다.
출처 | https://humoruniv.com/pds1278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