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시절 학생이 많아서 오전반, 오후반 나눠서 다니곤했죠!
기억엔 국민학교3학년까지 그런거 같아요!!
요즘은 학생이 모자라지만 그당시엔 한반에 60명씩 있었으니까요!
그당시엔 도시락반찬으로 점심시간에 우월해지거나 초라해졌거든요!
돈이없어서 도시락을 못싸오는 학생은 무우말랭이에 숨어서 밥을먹었었고....
거지라고 놀리기도했죠 ....
깡이 쌔던 학생은 숫가락하나들고 친구놈 도시락뚜껑에 맛난 반찬들과 밥을 잔뜩 빼았아서 먹더라구요!
저희 어머닌 제가 행여나 놀림당할까
그당시엔 파격적인 동그랑땡모양에 돈까스를 자주 싸주시곤했거든요!!
점심시간이면 친구들이 바꿔먹자 그러면서 여렷이서 같이 먹곤했죠!!
어쩔때는 못먹구 빼앗기기두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생각해내신게 밥 밑에다가 돈까스를 숨겨주신거에요!!
전 .... 맛나게 잘먹었구요!!
돈까스 하나에 친구가되고 처량해질때도있고....
옛날생각나네요........!
보온도시락에 소고기국에 돈까스 소세지 넣어주시던 어머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