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저녁~밤까지 할머니 혼자 집에 계시는 약간 기형적인 가족구조입니다. 아파트 고층에 살고요.
문제는 저희 집이 층간소음의 원인이라는 겁니다. 원인은 TV인데요, 할머니가 귀가 안 좋으시다 보니 소리를 크게 해 놓으시고 보시는 게 원인입니다.
그래서, 몇 번 윗집남자가 저희 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험생이 방해되니 소리 줄여달라' 이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도어벨도 돈 든다고 고장난 뒤 고치질 않아서 몇 번 문 안열어준(일부러 안 열어준게 아니라 할머니 혼자 계시면 핸드폰 벨소리도 잘 못들으십니다)
후에 윗집가족이 저희를 층간소음으로 진정서를 넣겠다고 말을 해 왔습니다. 보청기가 전에 해 봤긴 한데 싸구려는 성능 안좋다고 싫다고 하시고
몇 백짜리 비싼 보청기는 해드릴 형편이 되질 못합니다...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TV에 무선 이어폰을 꽂을까도 해 봤는데 TV가 얻은 중국산 브랜드제라 이건 당최... 브랜드는 'Haier' 입니다. 이 브랜드 이어폰 꽂는 데 아시거나
층간소음 문제 해결해 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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