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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백종원씨의 말뜻을 이해했습니다]
게시물ID : cook_200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르나크
추천 : 12
조회수 : 2105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7/04/11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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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구에 백종원씨 출몰이 자주있어서 점점 백종원인증식당(?)이 점점 늘고있는데
 
저번주에 대구에 가성비가 좋다는 기사식당을 소개 해줬다길레 찾아보니 집근처길레 쉬는날 점심을 해결할겸 찾아가봤습니다.
 
20170411_155936.jpg
 
일단 수도권사람들이 놀랄만한 가격인 5천원 이었습니다(뭐 서울가면 5천원으로 밥사먹기 참힘들죠;) 혼자왔음에도 카드결제나 이런부분에
 
거부나 현금유도가 없는점은 마음에들었습니다.(기사식당같은경우 무조건 현금결제종용이 좀많아서 걱정했는데) 일단 밥을먹으러 왔으니
 
밥을 퍼러 가봣습니다.
20170411_155636.jpg
 
전체적인 분위기는 옛날 보리밥뷔페(2000년도 초반에 유행했던 3000원뷔페같은...) 분위기에 쌈이나 비빔밥혹은 식사를 퍼가는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이가격에 이걸 대접받는게 황송하다는 방송에서의 리액션은 전혀 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전체적인 반찬구성은 밑반찬류와 비빔밥용
 
나물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메인디쉬들도 그렇게 좋은자재를 썼다고는 말못하겠네요(뭐 오천원밥집에 그이상을 바라면 그게더 이상하긴하죠)
 
일단 제가본반찬들이 제가 방문한 시간이 조금늦은시간(오후3시)이라서 그전에 잘나가는 반찬을 대채하기위한 땜빵용이었을수있지만 전체적으로
 
아 이정도면 5천원받을만하다 싶을정도로 수준이었습니다.
 
음식평은 기본적으로 먹어본 음식은 한입에 짜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간이쎘습니다.(백종원씨가 전체적으로 간이되어있다는 말이 이의미였어요ㅠ)
 
TV에 나온 반찬류(샐러드,탕수육)는 볼수없었고 그나마있던 음식류로는 비빔국수와 돼지껍데기볶음을 먹어볼수있었는데, 이종류도 전부 짭니다(...)
 
특히 비빔국수는 정말짰습니다(밥먹을때 물을 잘안챙겨먹는데 퍼온거먹을려고 물을 3잔을 들이켰습니다) 그리고 돼지껍데기는 전체적으로 부들부들
 
하게 잘삶아서 볶아놧는지 질기지는 않았지만 껍데기 손질할시간이없으셨는지, 가끔 털이 온전히 박혀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결국 다먹지는못했습니다
 
(까슬까슬ㅠ)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른 저렴한 한식뷔페(5000~6000원)에서 볼수있는 퀄리티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고 먹을만 하긴하지만
 
전체적으로 간이쎄서 장이 약한분은 조심하셔야할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저도 먹고 지금 물을 얼마나먹었는지....)
 
전체적인 평은 대구에 오셨을때 굳이 찾아가서 먹을이유는 없는 집이라는 말로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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