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시에 퇴근해서 좀 찌뿌등하던 차..
심심하기도 하고 한숨 자서 몸도 괜찮아져서..
신랑 마중 나갔는데..
집근처 산책 하자해서 신랑 가방 뺏어들고..
마을 한바퀴를 도는데 무인 점포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신나서 애기들하고 나눠먹을거 고르는데
앞에 여자 애들이 계속 계산 안하고 서성이고 있어서 왜그러나 물어보니..
잔돈이 기계에 걸렸다는거예요.
그래서 가게주인 전화번호 써있는거를 알려주니
애들이 전화해서는 똘똘하게 계좌로 돈을 받는거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와 똑똑하다. 하고선 우리꺼 계산하는데
돈들어오면 갈 심산인지 안가고있길래..
물어보니 큰애랑 같은학년..같은학교..옆반..
장난으로 3반에 별난애 아냐고 했더니..
잘난애요?해서 아니요 별난애요..했더니..
단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나온 아들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