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가니 열무가 엄청 나왔더라구요~
길이도 짧고 보기만해도 여려보이는 열무가 시장안 한가득~
그럼 어째야하나요~?
주머니속에 고이 넣어둔 쌈짓돈을 꺼내야죠! ㅎㅎㅎ
어제 시장가서 열무랑 얼갈이랑 쪽파랑 해서 2만원어치 사왔어요. 큰 대야 한가득.
씻고 절이는것도 일 ㅠㅠ
신랑이 하얀 열무 물김치를 엄청 좋아해서 사온것중 2/3는 밀가루풀 묽게 쒀서 물김치 만들고~~
남은것들은 국물 자작하게 만들어 빨갛게 담궈봤어요!
지금은 거실 한구석에서 숙성중이네요~ 얼른 익어 맛보고 싶어요!
봄은 정말 넘나넘나넘나 좋은 계절~~~
저번주엔 어디 놀러갔다 냉이랑 쑥 한가득 캐와서는 나물해먹고 찌개 끓여먹고 전부쳐먹고 ㅎㅎ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