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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 말이 많길래, 제가 했던 복돌짓 썰
게시물ID : gametalk_200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토콘도리아
추천 : 11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8/02 23:14:05

제가 온라인보다는 콘솔 + 패키지 게임 유저 + 컴덕(보는 것만 좋아함)인지라
(실물이 없는 스팀 구매보다는 돈을 더 주더라도 만질 수 있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스팀도 80개 채웠다는 게 함정)

용산에 자주들락거리는데.

우연히 한 게임 매장에서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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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 나리키리 던전

제가 무진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나리키리 던전의 첫번째 작품이죠.
단돈 5000원에 알팩도 아닌 곽팩을 판다기에 덥석 물어왔죠.
색깔이 좀 바랬긴 했지만 값이 값이니까요..

싼값에 좋은 거 샀다고 희희낙락하며 집으로 돌아가는데.

지하철역에 시간이 남길래 앉아서 물건을 확인해볼려고 팩을 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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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에 붙어있는 그림이 뭔가 이상했습니다. 마치 가로로 늘린듯이 찌부러져있었죠.

거기에 잘보니 타이틀 아래에 '시공환경(時空幻境)'이란 듣도보도 못한 요상한 한자가 박혀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아...이거 복사팩이구나...
다시 보니까, 위에 패키지 곽에도 시공환경이란 마크가 박혀있었음 제길슨... 
패키지와 메뉴얼까지도 복제한 복사팩 ㅠ_ㅠ

otl (2).jpg

용산 - 뜻밖의 복돌

이런 하자(?)는 어째서 그 자리에선 보이지 않는 걸까요.
나름 용산에 놀러다닌건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여전히 저의 내공은 부족하군요.

참고로 이게 옛날이야기도 아니고 바로 올해 있었던이야기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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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팩을 구했습니다.
그것도 미사용 신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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