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징비록 보면서, 군역때문에 괴롭다는 양민들을 보고 든 생각인데.
조선전기 하삼도에 전쟁도 거의 없던 시기
( 태종때 쓰시마 정벌이후로는 세차례 왜변이 다였지만, 세차례 모두 지속기간도 짧았고, 영향을 미친 지역도 작았음 )에도
군역때문에 죽겠다고 할 지경인데,
그때 그랬으면, 고려시대나 삼국시대에 그렇게 전쟁 많을때는 대체 어떻게 살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농업생산력도 이전시대보다 훨씬 늘어났고, 인구대비 병력비율을 봐도 이전보다 훨씬 부담이 적어진걸로 보이는데
( 모두 추정이지만 고구려가 350만 인구에 병력 27만-7.7%, 고려가 중기에 800만에 30만-3.8%, 조선 임란전 1,000만에 30만-3% )
그런 조선시대에 군역때문에, 저 난리면 그 전에는 대체 어떻게 살았을까요?
제반여건을 보면, 그 전 시대에는 군역때문에 반란이라도 일으켜야 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