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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20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건안중복★
추천 : 2
조회수 : 25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3/16 01:03:20
일반적으로 진나라 멸망기를 말하면
진시황 죽고 조고와 호해의 콤보로
막장을 달리다가 진승의 난으로
함양까지 털릴위기까지 가고 군웅할거크리로
본격 망국테크를 타는데.....
문제는 진시황 사후
진승의 난까지 겨우 1년이라는 거죠
진시황이 폭정을 하긴 했어도
능력은 킹왕짱이었으니
딱 죽는시점 기준으로
국가 체계는 아직 멀쩡.
육국을 씹어먹던 진군은 통일 이후에도
대외원정을 성공적으로 지속할 만큼
일정수준 이상 유지했을거고
추가로 몽념 지휘하에 만리장성에
20만 대군이 주둔하고 있었던 상황.
이쯤되면
사실 대부분의 통일왕조들이 초기에 겪는
홍역정도로 어찌됬든 그럭저럭 넘길만해 보이는데
아무리 호해가 막장이어도 1년만에
그많던 군대는 다 어디갔는지
오합지졸 농민반란군에 대항할
토벌군도 소집조차 못하고
죄수부대를 만들상황이 됬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진나라 주력군이 진승의난 진압하다
박살났다는 언급도 없고...
함곡관 안쪽의 국력만으로도 십만단위
병력은 우습게 쏟아내던 진나란데...
역시 답은 호해 조고 영혼의 투탑이
나라말아먹는 능력으론 고금 제일!!!! 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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