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출신 할머니 때문에 북한음식을 어릴적부터 접했던 어머니와 저는 주말이면 종종 평양냉면집들을 가곤합니다.
여의도 평양냉면집에서 식사를 하고 바람쐴겸 홍대쪽을 나갔다가 매번 대기가 많아서 가보지 못했던 곳을 들러보았습니다.
이미 자리는 만석이고 냉면 식사도 하였기에 호기심 삼아 맛볼겸 북한식 순대를 포장해보았습니다.
찹쌀과 선지가 충분히 들어간 내장 순대를 기대했는데...
얇게 썰은 한 조각을 입에 넣어보니 들척지근(?)한 불편한 조미료맛이 끝에 계속 남아있네요...
심지어 저 양이 12,000원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