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거리는 일정들 때문에
혼자다녀왔습니다
꽃다발도 맘에 쏙 안들어서
속상해했는데
오유님들 덕분에 기분이
나아져서
오늘!드뎌!
아이의 졸업식에 다녀왔는데요 ㅎㅎㅎ
1. 그 많은 졸업생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내가 주문했던 풍선 꽃다발은
진짜 한 사람도 없었음ㅋ
ㅡ유치했나봉가 아닌가 ...
ㅡ허전해서 생화 꽃다발 또 하나 샀음ㅠㅜ
2. 참석을 많이 하네 어쩌네 했지만,
우리 둘은 정작 식장언저리에서
커피마시고 지쳐있었음ㅋ
ㅡ연일 야근에 지친 아이와
괜히 마음이 시끄럽던 내가 ㅋ웃겼음
3. 입학식때보다 마음은 더 울렁거렸어요
4년 내내 교내근로,과외알바,문제집 출제알바,
돈까스집서빙, 뉴스 서머리 등등
힘들게 잘 견디고
원하는 곳에서 일잘하는 아이가
대견 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요 ㅎ
미리 걱정했던 일들은 실제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