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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면의 고양이 이야기.
게시물ID : animal_200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enwitch
추천 : 8
조회수 : 12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05/28 10:42:02

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제가 유일하게 애정하고 사용하는 커뮤니티라서 이곳에 이야기 드리고싶어요.   

저는 손양면에 거주중인 멍멍이 3살 데니와 야옹이 4살 봉희와 2살 만수의 보호자입니다.  

이곳은 양양군내에서 가까운 7번국도 옆의 우체국과 마을회관이 있는 2차선 도로옆의 가옥입니다.  

마당이나 근처에 밭들이 있어서 다들 소소하게 작물들도 재배하며 나름 평온하게 지내는 마을입니다. 

2018년 양양으로 이사와 아파트에살다 2022년 이마을로 이사와서 반려견 데니와 살다가 23년 여름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다가 모이는 고양이들을 처음으로 만났어요.  그렇게 교감을 하다가 현재 가족이된 봉희라는 암컷고양이가 

수척하고 지저분한 모습으로 새끼들을 데리고 저희집앞에 머무르며 지냈어요.  

처음 새끼는 4마리정도였는데 어느새부턴가 어미 봉희와 새끼2마리만 저희 마당에 머물러있어서 마당냥이라는 개념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지냈어요. 그때부터 고양이관련 유투브들을 보며 공부하던 와중 새끼 2마리 만수,무강이중 무강이는 다른무리를 따라간듯보였고 

남은 만수와 어미 봉희를 병원에 데려가 중성화시킨후 어미 봉희는 수술후 실내 안정이 필요하다하여 집안에 제 작업방을 내어 일주일간 

회복을 시켜주었어요.  그와중에 아들 만수가 어미와 떨어지길 강하게 거부하며 바깥 창문에 매달려 울어서 만수도 실내에 같이 두었어요.  

고양이들은 회복후 계속 마당냥이로 키우고 싶었으나, 뒷집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하얀색 고양이가 

자꾸 봉희를 공격해서 다친 봉희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고 데려오길 반복 한 후 추운 겨울이 도래하여 와이프와 그냥 실내에서 우리가 키우자고 결심하여 집안 입양을 결심하고 작년 겨울을 넘기며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올해 3월부터는 반려견 데니와도 합사가 자연스레 이루어져 고양이들과 거실마저 공유하며 평온을 찾으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삼색고양이 암컷이 올초부터 마당에 와서 밥을 먹고가길래 관심있게 지켜보던와중 배가 불룩하고 젖이 부어있어 임신중이라고 느꼈고 5월초에 어딘가에서 출산을 하고 왔는지 배가 홀쭉해서 왔어요.  참고로 삼색고양이도 처음 봉희 자식 4마리중 한마리로 추정되는 상황이었어요(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봉희,만수와 서로 교감하며지내요).  그러던 오늘 아침 집근처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다가 길 건너에 있는 어느 집 작은 밭옆에 잡동사니들이 널려있는 곳에서 충격적으로 귀여운 아가들을 발견했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과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되는 마음에 여러분들께 아가들을 먼저 소개시켜드리며 

혹시라도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희같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기원하며 이글을 올립니다.  

사진은 댓글에 올릴 예정이며 혹시 입양관심있으신분 댓글에 질문 주시면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혹시 관심있는분 양양에 오시면 저희가 따뜻한 차와 고양이 관련 정보 공유드릴게요. 많은분들이 보실수있게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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