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되는지 몰라서 혹시나 해서 동물게시판에 여쭤봅니다.

 

뉴스를 보니까 요즘 젖소가격이 대폭락해서 초유떼기(?)가 암놈이 16000, 숫놈이 43000원 한다네요. (16만원이 아니라..) 실제로는 그냥 가져가기만 한다면 거저라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10마리? 20마리? 계약을 하고 사료비와 관리비를 다달이 농가에 대주고 위탁생산을 하다가, 나중에 성체가 될 시기에 가격이 회복되면 판매를 하고 그 수익을 나누는거죠. 저는 그동안 주말마다 취미삼아 농장에 가서 털도 빗어주고 똥도 치워주고.. 축산농가 입장에서 이게 받아들일만한 제안일까요 ?

 

당장에는 가격이 폭락해서 거의 십몇년 전에도 소가격이 대폭락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 식으로 회사원들이 돈을 모아서 위탁으로 길렀다가, 나중에 도축한 고기를 받아갔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있고 해서.

 

혹시 축산업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