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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버릇없는 초딩 (약사이다)
게시물ID : soda_2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바냥
추천 : 14
조회수 : 5522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5/10/31 13:16:25

편의점 주변엔 작은 공부방 학원이있습니다.
2년전에 잠깐 보조교사식으로 비슷하게
알바를 했어서 그 학원 아이들과는 잘 아는 사이였죠.
 

 주말엔 학원 온 아이들이 점심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때우곤하더군요.

오늘은 남자아이 무리가 왔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였어요.


컵라면을 계산 하는데 한 아이가
천원이 동그랗게 말아져있는데 그걸 
카운터위로 던지더군요.

마침 그 아이가 아는 아이였어요.  
 
말아져 있던 돈 펴서 다시 좋게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초등학생 특유의 그 뺀질거림..  


그래서 정색하고

너 이렇게 하면 너한텐 안팔아. " 

이랬죠.


그랬더니 눈이 똥그래지면서


" 아 그러면 안돼요. 좋게할께요." 

살짝울먹이거든요.


물론 이 초등학생아이와는 아는사이에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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