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권유에 못이겨 한동안 개신교회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목사의 설교시에 자주 나오는 말은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이며 주관자"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한다"란 표현이었다
"만물의 창조자"란 표현은 이해가 가는데 "만물의 주관자" "역사를 주관한다"란 표현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니,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된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주관하며,
그분의 섭리와 계획이 모든 사건과 상황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언하면 지구상에서 발생했던, 현재 발생하고 있는, 장래 발생할 모든 사건과 현상은 하나님의 심오한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것.
지진, 쓰나미, 태풍, 홍수, 가뭄 같은 천재지변과 흑사병, 코로나같은 전염병, 세월호참사로 어린 학생이 희생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고 실제로 이런 주장을 설교한 대형교회의 목사도 한 둘이 아니다
심지어 임진왜란이나 한일합방도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주장한 목사도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세계1차대전, 세계2차대전, 중동전쟁, 이라크전쟁, 911참사, 625한국전쟁도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지 묻고 싶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이라는 신은 율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잔인한 신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지구상에는 천인공노할 악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나님은 왜 구약에서 하는 것처럼 악인들을 응징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하나님은 인간의 선택과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이고 예수가 재림하는 최후의 심판때 악인은 모두 지옥에 보낸다는 것이다 구약시절의 하나님의 마음이 구약시절 이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단 말인가?
"최후의 심판"이란 무엇인가? 지구의 첫 인류부터 현재까지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예수가 천국과 지옥으로 보내는 최후이자 마지막 오로지 한번 밖에 없는 심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의 재림은 언제인가?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이 안다 하지만 멀지 않았다고 한다 신약성경에는 예수는 많은 천사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되어있고 예수는 생전에 자신의 재림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예수는 현재 천국에 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천국에서 예수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적으로 명확한 기록이 없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 갈 하나님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인가?
도대체 언제 오려는지? 내 생전에 예수를 볼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