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에 직장다니고 있는 여오징어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사이가 좋으신 선임분이 9월 말에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주셨어요. 처음 입사했을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 꼭 참여하고 싶은데 청첩장 받자마자 아 뭘 입고 가야하지..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옷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몸에 맞고 헤지지 않으면 그냥 몇년이고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고 있는 옷도 죄다 검은색 회색 계열의 티셔츠랑 바지, 신발도 운동화뿐입니다. 평소 입고가는대로 가면 굉장히 자리에 맞지 않는 복식이라 민폐일것 같은데 결혼식엔 뭘 입고 가야할까요..?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평생 옷이란걸 신경쓰지 않고 살아와서 너무 걱정이네요 ㅜㅜ 패게분들의 도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