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야간 근무를 끝마치고 조원들이랑 가볍게 시작한 회식이었다. 술을 마시다 기억이 끊어 졌는데;;; 누군가 내집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쓰리속 아픈머리에 비틀 비틀 일어나며 물었다.
"누구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문이 막 열리고 있는데 그녀가 말했다.
"지나 가다 기운이 맑.... 꺆!!!!!!!"
그리고 후다닥 도망 가는것이 아닌가;;; 저 여성분이 미쳤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그때 그때서야 알아 차렸다. 난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있는상태였다 젠장 -_-;;; 더군다나... 나의 태양은 저녁무릅 뉘엇 뉘엇 지고 있는 태양이 아니라... 일사 고도가 가장 높을때 밝고 강렬한 태양이었단 말이다 ㅠㅠ 문을 닫고 창피함에 현관에 주져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