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인데요,
재 아들 (편의상 쥬바, 태명이에요)이 이번에 중이염 때문에 엄청 고생했네요.
아이가 자는중에 갑자기 깨서 고함을 지르면서 진정이 안되고 마구 자기 머리를 때리길래 처음에는 이가 자라서 그런가 했더니 병원가보니까 급성 중이염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많이 아플거라 했어요 ㅠ
콧물감기가 떨어지지 않으니 생긴건데... 아이가 밥도 안먹고 기운빠져 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운....
밥 안먹으면 단거라도 먹여서 당분 떨어지게 하지 말라 해서, 쥬바 엄마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과자를 엄청 사줬답니다.
그리고 약 꼬박꼬박 먹이며 일주일을 보냈거니 이제는 오른쪽 중이염만 조금 남고 거의 다 나았다고 하는군요.
이게 다시 어린이집 가면 콧물감기를 걸려 올탠데... 다시 보내기가 많이 두렵습니다 ㅠ
이제는 아이가 다시 명량해지고 잘 먹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