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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어린 길냥이, 조언을 구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99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h
추천 : 3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10/19 09:27:43
시골에 조그만 집이 있습니다. 주말 세컨 하우스입니다. 어쩌다 인연이 되어 냥이 무리를 삼대째 보고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게 약하게 태어난 아이는 버림 받아 일찍 저 세상으로 갑니다만 게중에는 필사적으로 살려고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방울이,
도저히 살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죽었겠지 하고 가보면 꾸역꾸역 비틀비틀 나타납니다. 눈주위가 뭉게지고 온 몸 상처투성이, 안되겠다 싶어 억지로 잡아 동물병원에서 응급처치는 했습니다. 맘 같아서는 입원시켜 몸이라도 회복시켜보려 했습니다만 그리는 안된다네요.

하여 시골집으로 데려와 오래된 텐트 안에서 일주일 정도 약 먹이며 보살폈습니다. 많이 좋아졌지요. 보냈습니다. 혹 다시 못 갈까봐, 무리들로부터 헤꼬지 당할까 걱정했습니다. 못가면 키우려 했지요.

삼일 후 냥이들 밥 주려 왔더니 이 녀석 다시 나타납니다. 여전히 약해보입니다. 지금도 제 주위를 맴돕니다. 잡으려면 잡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 몸으로 추운 겨울 견딜까 싶습니다. 

어떤게 좋을까요. 하루를 살더라도 자연에서 무리들과 있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데려다 키우는 게 낳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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