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보름 전쯤 골절로 찾은 정형외과에서 의사가 반말하길래
반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 한소리했더니 저러더군요 내 자식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다고요 진짜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환자의 나이를 확인한거 맞냐
어린애라도 함부로 반말하는거 아니다. 더더군다나 내가 나이가 30대가 넘었는데 반말하느냐
당신이 의사면 다냐. 나이가 많으면 다냐
지금 나는 당신의 고객일 뿐이다 운운하는데도 수긍하지 않길래
진료비만 내고 다 때려쳐라 하고 뒤엎고 나왔네요
제가 어른세대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함부로 반말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돈있고 힘있다는 티가 나는 집안 자식들에게도 과연 "친밀하게 반말" 로 대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