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 말 10년 6~7월쯤, 주변 사람 중 와우저가 있어 따라서 해봤습니다.
아즈샤라 호드로, 시작 한 지 얼마 안되어 접었습니다. -> 이 때 접었어야 했는데 (1)
소격변 직전, 갑자기 와우 붐이 일었습니다.
헬스크림 호드로 해서 주변 사람들과 같이...가 아니라 가방 4개랑 200골만 지원받고 그냥 키웠습니다.
같이 처음 시작하던 놈들 중 일부는 중간에 싸기도 했지만 퀘스트 라인 따라가며 헠 졸잼! 렙업 속도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38일 걸려 1월 1일, 만렙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뭔가 막막함을 느껴 접었습니다. -> 이 때 접었어야 했는데 (2)
갑자기 4월 쯤, 아는 놈이 와우를 같이 하자고 합니다.
평소에 아, 와우 재밌었지. 하던 터라 그냥 같이 시작했습니다.
불타는 군단 서버에서 했던 거라 이 때 부캐를 한 70언저리 찍고 접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아, 돈이 없어서 계정이 끊겼었음 (..) -> 이 때 접었어야 했는데(3)
그리고 그 해 9월, 갑자기 와우가 미친 듯이 땡겼습니다.
만렙도 달자마자 접고, 쪼렙 컨텐츠만 즐겨서 전-혀 중독 될 거리가 없어 보였는데도요!
그래서 부랴부랴 마비노기 하던 걸 죄다 접고, 처분하고 와우를 시작했습니다.
만렙 일반 던전만 돌다가, 영던도 가보고, 줄구룹&줄아만(통칭 줄마트)도 가봤습니다.
공략을 모르는 게 많고, 남에게 폐 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하루에 2~3시간 허수아비만 치고, 영던도 공략 아는 곳만 가고
주변 사람 중 공략 아는 사람이 있어야만 부탁해서 가서 알려달라고 하며 배웠습니다.
그 다음 달, 처음으로 레이드를 가보고...
그리고 3년이 지났습니다.
만렙 캐릭터만 11개에, 수집한 펫이 500마리가 넘으며, 평판은 60개 넘게 확고를 달았으며
레이드 게이에 탈것 수집, 장난감 수집, 룩덕질, 업적 게이, 와켓몬 덕후에 와우 배경 설정을 탐닉하다보니 스토리덕후가 됐습니다.
아,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