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자기확신이다."
위 어구는 믿음에 관한 나름의 결론이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수 없다. 미래는 항상 '아직 이뤄지지 않은것'이기 때문이다.
역사의 위인들이 말하는 멋있는 말,소위 "하늘에 맡긴다."라는 뜻은 멋있는 장면인것 처럼 보이지만,
속뜻은 "난 아무런 준비도 대비도 않되있다."라는 뜻이다.
아니,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하고 모든 상황을 통제할수 있어도 불안하다. 미지수는 항상 우리를 시험들게 한다.
인생은 모든것을 건 도박이라 했다.
알렉산더는 굳이 필요없는 인도까지 갔고,
한니발은 알프스를 넘어 로마에 입성했고,
카아사르는 정치적인 위기국면을 뒤집기위해 갈리아 원정을 감행했고,루비콘에 주사위를 던지는 위험을 감행했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오다 노부나가를 기습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에 자신의 군대를 걸었다.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주사위를 던진것이다.
말이되는 것(논리적이고 확실한것) 을 선택할것이냐 말이 않되는 것(비논리적이고,불확실한것)을 선택할것이냐.
이 상황에서 그져 믿음만 강조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로 아무준비도 대비도 않되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맹신자,광신도 라고 부른다.
신약성경에서 믿음, 믿음 하며 강조하지만 신약성경은 이미 기독교사상을 카톨릭의 신학풍조와 신학연구자들이 잘 버무려서 재편집을 하거나
첨삭해서 재적립한것이다. 여기에는 그 당시 카톨릭의 이해관계가 들어갈수밖에 없다.
구약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것으로 "언젠가는 잘나갈때가 올거야 신을 믿고 버티자"이고
신약은 "가난하고 핍박받는 우리는 신을 믿고 살다보면 좋은 세상이 올거야"라는 맥락이 관통한다.
요즘 교회에서 "야훼를 믿고 모든것을 신에게 맡기라" 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 "사람이기를 포기해라" 라고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히틀러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민과 과제를 히틀러가 해결해줄거라 믿었다.
돌아온것은 전범국가라는 꼬리표와 무책임한 히틀러가 잔뜩 망쳐놓고간 독일 사회 밖에는 남지 않았다.
복잡하고 머리아픈 신학사상에 대한 고민없이 그져, 예수믿으면 잘먹고 잘살고 잘된다. 라는 단순한 메세지로 사람들을 모아 헌금이란 돈을
긁어모으고 부동산을 사고, 성폭행을 저질러 온것이 주류개신교회의 폐착이다.
한편으로 인생이 고달프니 의지할곳은 없고, 그져 오냐오냐 해주는것에 맛들어서 자기 입맛에만 맞는 교회를 찾아다닌 기복신앙의 탓도 크다.
우리는 항상 고민하고,망설이고,후회하고 그러면서도 그 와중에서 작은 성취도 큰 실패도 할수 있다.
역사의 진리와 교훈에서 여지없이 나타는 사실은,준비된자만이 성취할수 있고 자기혁신을 이루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있다는 것이다.
예수가 살아있던 시절보다 지금세상은 더욱더 복잡하고,혼란스럽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자신을 연마하는 사람만이 지상에서 천국을 만들수 있다.
아래의 링크는 재미있고 교훈을 주는 영상이라 남겨본다.
다음주에 만나요.ㅂ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