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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되고 추가된 이미지가 있어서 한 데 묶어서 다시 올려봅니다~
메인 이미지를 변경하고 싶었는데 베스트 등록되면 수정이 안돼서 그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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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라퓨타'의 '타이거모스'호...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기체인데 정말 손이 가지 않아서 방치하고 있던 걸
의뢰 받은 지 6년 만에 완성해 봤습니다 ㅜㅜ
초기 설정 자료
이런 구성의 프라모델입니다.
우선 '마마(도라)'부터 작업 들어갑니다.
접합선 작업 보다는 부품끼리 딱 들어맞지 않아서 생기는 유격들을 잡아주는 작업이 많이 귀찮습니다.
스케일은 1/20 입니다.
참고한 설정 색
기본 색을 뿌려줍니다.
두 마리 완성!
하나는 제 겁니다 ^^;
사실 이거 만들어 놓은 지도 4년 정도 지났습니다 ㅜㅜ
도라 외 나머지 셋은 같은 제조사의 다른 프라모델에 들어있는 피규어들입니다.
이제 본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냥 만들면 재미없으니 타이거모스호 광고 이미지 중에 옆을 잘라놓은 게 있어서 이걸 따라 해 보기로 합니다.
에칭 톱으로 서걱서걱 잘라서
광고와 비슷한 이미지로 잘라봤습니다.
벽을 잘랐으니 내부 표현을 해봐야 하는데
선장실에는 도라의 젊었을 때 사진이 액자에 크게 걸려있습니다.
라퓨타 설정집 보다가 이런 것도 발견했습니다 ^^
30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프라모델에도 이 액자가 표현 돼 있습니다.
대충 3mm 4mm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액자 이미지를 따서 조금 손 본 뒤 출력해서 붙이려 했는데 너무 작고 선이 많다 보니 매우 칙칙하게 나오더군요
게다가 이미 출력해서 붙인 해외 작례가 있어서... 저는 그냥 그려보기로 합니다 ^^;
화이트 서페 뿌리고 0.3mm 샤프로 스케치 해보려는데 너무 작아서 생각만큼 잘 안됩니다.
샤프심에 도막이 벗겨집니다 ㅜㅜ
그래서 붓으로 그냥 대충 찍어서 그렸습니다 ㅋㅋㅋ
너무 작아요...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완전 어린애 낙서인데
육안으로는 작아서 어차피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조립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천장에 작은 led라도 달아줘야 할 거 같네요 ^^;
타이거 모스호의 설정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승무원들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조종석 양쪽에 두 명, 전망대에 한 명, 조종석 통로에 도라, 갑판에 두 명, 격납고에 한 명, 플랩터 두 대에 각 한 명씩, 총 아홉 명을 태워보기로 합니다.
사실 인간 배치해보겠다고 연락 드렸던 것도 4년이 넘어버려서 죄송할 뿐입니다 ㅜㅜ
논 스케일 제품이라 대충 10mm와 6mm 인간 샘플을 출력해서 확인해 봤는데
크기는 7~8mm 정도가 적당한 것 같더군요
친구에게 부탁해서 조금씩 크기 차이를 두고 자세를 잡아 모델링 한 뒤 출력!
그걸 그만 실수로 떨어트렸는데 얇은 팔다리들이 와자작 ㅜㅜ
결국 약간 탄성 있는 재질로 다시 출력했습니다 ^^;
우선 플랩터를 작업해 봅니다.
배 안쪽 격납고엔 플랩터 네 대가 들어있는데 설정보다는 좀 작은 크기로 나온 것 같습니다.
크기가 3~4mm 정도 됩니다.
여기엔 7mm 인간도 맞지 않아서 좀 더 작은 크기 인간을 태워야 합니다.
제품 자체가 논 스케일이라 ^^;
얇은 플라스틱 포장을 잘라서 날개도 만들어 줍니다.
네 대 중 두 개는 본체에 실어 두고 두 대만 밖에 서 날게 할 예정
날개를 접착하고 0.25mm 에나멜 선으로 양옆에 손잡이도 만들어 줬습니다.
인간을 칠할 준비를 합니다.
참고한 설정 색
인간 완성!
플랩터도 칠해서 인간을 태워봅니다.
두 대를 만들어 줍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파리 같습니다 ㅋㅋ
100원 동전과 크기 비교
플랩터 두 대를 완성했으면 7mm 도라를 도색 봅니다.
몸매가 좀 좋아졌지만 양 갈래 머리카락이 있으니 도라 맞습니다! ^^;
이렇게 통로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전망대에 위치할 승무원도 칠해줍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 몇 마리 더 칠해서 배치해 줄 예정입니다.
남은 인간 부품들을 짜깁기 해서 엔진실의 할아버지도 만들어봤는데
제 조형능력의 한계로 너무 구리게 나와서 그냥 폐기했습니다 ㅜㅜ
본체 기본색을 칠해 봅니다.
가운데 부분은 금속이고 나머지는 천을 덧댄 설정이라 가운데는 메탈릭 도료로 칠해줍니다.
내부를 도색 했는데 그림자 때문에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트려야 좀 보입니다.
마스킹 할 걸 그랬어어요 그냥 붓으로 칠했더니 꿀렁 꿀렁~ ^^;
그림자에 가려 뵈는 게 없으니 led 칩들도 연결해 봅니다.
너무 작고 얇아서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ㄷㄷㄷ
led 칩 여섯 개 연결 성공!
그림자 때문에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였었는데 전등이 켜지니 마음에 듭니다~
건전지 박스 스위치는 비행선의 풍선(?) 내부에 쑤셔 넣었습니다.
자석을 넣어서 쉽게 분리됩니다.
스위치 켜서 조립하면 이렇게~
베이스 밑으로 뺄까 했는데 선도 지저분하고 나중에 택배 보낼 때 문제 될 거 같아서 그냥 이대로 마무리했습니다.
추가로 배치할 승무원들을 도색해 줍니다.
100원 동전과 크기 비교
조종석에도 앉혀주고
복도와 격납고에도 배치해 줍니다.
0.5mm 스텐봉으로 플랩터 두 대를 베이스에 끼워줬습니다.
아무튼 완성!
완성 사진 갑니다~
100원 동전,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설명 없이 사진 쭉 갑니다~
사실 별 할 말도 없어요 ^^;
사진 옆에 붙어있는 문서는 공적(空賊) 사업자등록증
라퓨타 등장인물 모아놓고 한 컷~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gonali/223179697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