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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라퓨타'의 '타이거모스'호...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기체인데 정말 손이 가지 않아서 방치하고 있던 걸
6년만에 조금씩 작업 들어가고 있습니다 ^^;
이런 구성의 프라모델입니다.
우선 '마마' 피규어부터 작업 들어갑니다.
1/20 스케일입니다.
참고한 설정 색
두 마리 완성!
하나는 제 겁니다 ^^;
사실 이거 만들어 놓은 지도 3년 정도 지났습니다 ㅜㅜ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마마 외 나머지 셋은 같은 제조사의 다른 프라모델에 들어있는 피규어들입니다.
이제 본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냥 만들면 재미없으니 타이거모스호 광고 이미지 중에 옆을 잘라놓은 게 있어서 이걸 따라 해 보기로 합니다.
에칭 톱으로 서걱서걱 잘라서
광고 이미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잘라봤습니다.
벽을 잘랐으니 내부 표현을 해봐야 하는데
선장실에는 마마의 젊었을 때 사진이 액자에 크게 걸려있습니다.
프라모델에도 이 액자가 표현 돼 있습니다.
대충 3mm 4mm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화이트 서페 뿌리고 0.3mm 샤프로 스케치 해보려는데 너무 작아서 생각만큼 잘 안됩니다.
샤프심에 도막이 벗겨집니다 ㅜㅜ
그래서 붓으로 그냥 대충 찍어서 그렸습니다 ㅋㅋㅋ
너무 작아요...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완전 어린애 낙서인데
육안으로는 작아서 어차피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조립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천장에 작은 led라도 달아줘야 할 거 같네요 ^^;
이왕 이렇게 된 거 타이거모스호의 승무원들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조종석에 한 명, 전망대에 한 명, 조종석 통로에 마마, 갑판에 두 명, 격납고에 한 명, 플랩터 두 대에 각 한 명씩, 총 여덟 명을 태워보기로 합니다.
사실 인간 배치해보겠다고 연락 드렸던 것도 4년이 넘어버려서 죄송할 뿐입니다 ㅜㅜ
논 스케일 제품이라 대충 10mm와 6mm 인간 샘플을 출력해서 확인해 봤는데
크기는 7~8mm 정도가 적당한 것 같더군요
친구에게 부탁해서 조금씩 크기 차이를 두고 자세를 잡아 모델링 한 뒤 출력!
그걸 그만 실수로 떨어트렸는데 얇은 팔다리들이 와자작 ㅜㅜ
결국 약간 탄성 있는 재질로 다시 뽑았습니다 ^^;
배 안쪽 격납고엔 플랩터 네 대가 들어있는데 설정보다는 좀 작은 크기로 나온 것 같습니다.
크기가 3~4mm 정도 됩니다.
여기엔 7mm 인간도 맞지 않아서 좀 더 작은 크기 인간을 태워야 합니다.
얇은 투명 플라스틱 포장을 잘라 날개도 만들어 줍니다.
네 대 중 두 개는 본체에 실어 두고 두 대만 밖에 서 날게 할 예정
날개를 접착하고 0.25mm 에나멜 선으로 양옆에 손잡이도 만들어 줬습니다.
이제 인간을 칠할 준비를 합니다.
참고한 설정 색
인간 완성!
플랩터도 칠해서 인간을 태워봅니다.
두 대를 만들어 줍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파리 같습니다 ㅋㅋ
100원 동전과 크기 비교
이번엔 여기까지 입니다 ^^
다음 번엔 내부 인테리어와 본체까지 완성해서 글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