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나라에서 한국 논문대로 만드는데
중국 대학 등에서 성공했다는 영상 올라옴.
세계 여러 곳의 도전에서
실패한 경우도 있고
성공한 경우도 있음.
실패한 경우들은 뭔가 상황을 잘 맞춰주지 못해서일 것이고
성공한 경우들은 잘 맞춰서일 것인데
미국 국립 버클리연구소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한 결과
'한국 방식으로 성공 가능하다'고 인정한 것은
원소 자리 배치
이론적으로 볼 때
한국 방식으로 하면 원소들이 특정 자리에 배치되는데
초전도체가 된다는 것.
원소 자리 배치가 달라지면
금속의 특성이 달라진다.
이번 한국 방식의 특징은
한국 전통 방짜유기(놋쇠그릇) 만드는 방식과
일맥상통 하는데
1. 재료의 비율
2. 온도
3. 시간
이번 한국 논문의 핵심은 이 3가지인데
방짜유기(놋쇠그릇(숟가락, 젓가락), 꽹과리, 징) 만드는 방법도 동일하다.
방짜유기 만들 때
구리 78%
주석 22%
이 비율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 비율이 안맞으면
그릇이 쉽게 휜다든지 깨진다든지 하여
못쓰게 된다.
한국 방짜유기가 현대 금속공학자들을 놀라게 하는 이유는
주석 비율이 10% 넘으면 쉽게 깨지는데
방짜유기는 안깨진다는 것.
꽹과리도 방짜유기 중 하나인데
아무리 쳐도 안깨짐.
스테인레스 등 현대 합금들이 나오기 전에는
금속 그릇 쓰기 어려웠다.
철로 만들면 녹이 빨리 슬고
청동으로 만들면 잘 깨지든지 휘어지기 쉬워서.
그래서 중국, 일본에서는 도자기나 나무 그릇을 사용하였고
극소수는 금그릇, 은그릇 사용.
숟가락, 젓가락도 금, 은으로 만들어서
'금수저, 은수저'라는 말도 이래서 나오게 되었는데
소수만 사용했고 일반인들은 비싸서 못씀.
'철수저'라는 말이 없는 이유는
철로 수저 만들면 녹이 빨리 슬어서 못씀.
나무로 만들면 틈새로 이물질이 스며들어 위생에 안좋음.
그래서 중국, 일본에서는 일반인들이 수저를 많이 안쓰게 되고
주로 젓가락만 쓰게 됨. (나무 젓가락은 만들기 쉬워서 쉽게 교체 가능)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방짜유기가 발달되어
금, 은이 아니라도 금속으로 그릇, 숟가락, 젓가락 많이 만들었고
그래서 금속으로 된 숟가락, 젓가락 쓰는 데 매우 익숙함.
방짜 유기 만드는 2번째 비법은
온도
원료 금속을 대략 1천2백도 ~ 1천3백도로 가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특정 구간을 벗어나는 온도로 가열하면
나중에 식으면
쉽게 깨짐.
그래서 정확한 온도를 맞춰야 하는데
온도계로 재고 만드는 것은 아니고
눈으로 금속 색깔 변화를 보고 만듬.
(이번 초전도체 논문의 핵심 중 하나도 가열 온도)
3. 가열 시간
방짜 유기 만들 때 가열 시간도 중요.
(논문도 동일)
현대 금속공학 이론에서
주석 비율이 10%만 넘어도 쉽게 깨지는데
왜 방짜유기는 22%인데 안깨질까.
흔히 만들 때 망치로 두들겨서 만들어서라 하는데
안두들겨서 만드는 주물 방짜유기도 있다.
이것도 잘 안깨짐.
즉 방짜유기가 잘 안깨지는 이유는
단지 두들겨서가 아니라
적합한 온도에서 적합한 시간을 가열하면
어떤 모양의 원소 자리 배치가 나오는데
이런 모양으로 원소가 배치되면
질 안깨지는 특성이 나오는 것 아닌가.
이번 초전도체도
특정 온도에서 특정 시간 가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것처럼.
온도와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금속의 성질에 변화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