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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게에는 처음 글 올려보네용^.^!!
요새 복용하고 있는 약의 부작용인지 낮에도 너무 몽롱하고 어질어질&졸음이 쏟아짐의 상태라 오랜만에 티타임을 즐겼습니다ㅎㅎ 처음엔 가볍게 홍차만 마실 생각이었으나.. 역시 티타임은 티푸드와 같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주섬주섬 티푸드도 꺼내서 한 상(?) 차렸어요ㅋㅋ
홍차잔을 계속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는 상태여서 잔이 따로 없으므로 가장 좋아하는 덤보 머그에♥ 트와이닝의 얼그레이를 따뜻하게 우려내어 준비했습니당ㅎㅎ 보라색 박스에 담겨 있던데 보통 연황토색 박스에 담겨 있지 않던가요?.? 언니가 영국에서 사다줘서 먹고 있긴 한데 다른 데선 파는 걸 못 본 것 같아요!
티푸드로는 저번주에 동네 빵집에서 사와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브라우니 쪼오끔과 역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X스 베이커리의 크림치즈모찌빵을 쪼오금 준비했습니당ㅎㅎ 다이어터다보니까 간식을 많이 챙겨먹지 않게 돼서 빵들은 늘 사오자마자 냉동실행이네요ㅋㅋㅋㅋ
브라우니가 정말 찐-----해서 조금씩만 잘라 먹었는데도 초코맛이 입안에 가득! 혀 끝에서 사르르 녹아서 사라지고 나면 달곰한 향이 입 안에서 맴도는데 그 상태에서 홍차 한 모금을 홀짝! 향긋하고 끝맛이 살짝 쌉쌀한 홍차의 향과 어우러지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멀리까지 나가서 사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헤헤
크림치즈모찌빵의 경우에는 폭신한 빵 속에 단팥과 크림치즈가 층을 이뤄 들어가 있는데 한 입 베어물면 팥과 크림치즈가 입 안으로 왈칵하고 쏟아져 들어와요ㅋㅋ 달달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는 팥소와 살짝 짭짤하면서 가벼운 듯 묵직한 크림치즈가 순간 섞이면서 두 맛을 구분하는 게 힘들어지는 그런 새로운 맛이 납니당♥ 단짠&보들보들&폭신한 느낌의 빵이에요ㅋㅋ 먹고 싶어서 꺼내온 거라 티푸드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브라우니 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당ㅎㅎ 설탕을 넣지 않은 밀크티랑 같이 먹었을 때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ㅋㅋ 깔끔한 단맛이라기보다는 좀 느끼한 단맛에 가까워서요~_~
홍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얼그레이는 좋아하는 징어입니당! 얼그레이는 밀크티도 좋고 그냥 우려마시는 것도 다 좋아해요☞☜특히 밤새 냉침해뒀다가 아침에 마시는 밀크티는 넘나 사랑스러운 것♥ 요샌 다른 홍차의 맛은 또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점점 생기네요ㅎㅎ 앞으로도 가끔 놀러올게요~ 잘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