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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도에 플레이 했던 기억 주절주절
게시물ID : aion_1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rakesion
추천 : 0
조회수 : 56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6 16:23:36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모든게 가물가물 하므로 음슴체


전문용어 기억이 안남. 북미가 F2P여서 돈 안내고 (잇힝 ㅋㅋ) 반년정도 진짜 재밌게 했었음

시작했을 때는 3.0이었나? 여튼 만렙이 60이었고 용계 생기기 전 포털 타고 상대 세계에서 떼쟁하던걸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그때 서버가 4개였는데 5년지난 지금 체크해보니 그대로 4개. Siel, Tiamat, Israphel, Kahrun.

Siel이 사람 가장 많고 Kahrun은 공기섭. 본인은 Tiamat 이었는데 인구는 그냥저냥 적당했던듯.


한창 재밌게 하다가 무현질 + 시간 그리 넉넉하지 않음의 한계를 깨닫고 50까지만 올림.

그 베르테론 거점 옆에 나무 울창한 숲에 키오스크 세워두고 아래 호수로 무한자살 하면서 경치깎고 50 유지했었는데

이것도 용어가 있었는데 기억안남.


50 유지하면서 B 드레드기온만 주구장창 뛰었음. 렙도 장비도 거시기 해서 용계 가기도 그렇고 포털 타고 떼쟁하는것도 사람들이 아예 안하고

암포랑 다른 인던도 있었는데 이 인던은 용계 생기기 전에 상대종족이 죽치고 있다가 기습하는걸로 유명했던 곳인데

내가 플레이 하던 시점에선 그게 완전 사라졌었음. 그냥 무용담 정도로 알고 있었음. 여튼 그 두 인던도 뛸만한 레벨이었던거 같은데

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자주 하진 못했던듯.

마찬가지로 어비스에도 사람 없고 메인퀘스트도 다 했고 정말로 드레드기온 외에는 무현질러 50짜리가 할만한 컨텐츠가 없었음.

어포는 꾸준히 모여서 접을시점엔 천족2성 장교였지만 이걸로 어비스장비 한두개 이상 구입하는것도 버거웠음.


그래서 최강솔플 직업군이라는 정령성이었지만 장비가 워낙 허접하니 어쩌다 상대종족한테 마킹당하면 공절걸고 도망가기 바쁘고

아주 잠시동안 마계로 넘어가는 포탈 열릴때마다 파티 짜고 건너가서 놀기도 했는데

용계 생기기 전 무용담마냥 alliance 단위 전쟁따위는 일어나지 않았음.

본캐가 경험했던 큰규모의 때쟁은 어비스 요새 쟁탈전이었는데 이것도 한두번이고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신경을 안썻던듯.

끝나고 alliance commander한테 메달 몇개 받고 끝이었음.


인던돌고 장비 추출해서 마석 모으고 그걸 마켓에 팔면서 거의 천오백만 키나정도 모았엇는데

무현질러로서 많다면 많은 돈이었지만 제대로 뭘 하기엔 역시나 택도 없고

마지막 발악으로 뭐라도 하겠답시고 가죽(?) 장인을 그 돈 다 털어서 찍었음.

천족 본성내에 직물기계 앞에서 열심히 노가다 돌리는데 옆에 사람은 나무캔디 먹고 변신해서 돌리던게 기억남.


장인을 찍었는데 정작 가죽장인으로서 만들 수 있는 아이템들은 작업장 등등으로 인해 시세가 바닥인걸 알고 절망.

나중에 보니 시장 사전조사고 뭐고 이미 현질 없이는 더 나아갈 길이 애초에 없었음.

그렇게 모든면에서 앞날이 캄캄해서 접었던걸로 기억함.


그때나 지금이나 이 게시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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