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데 어떻게 따질수도없고 내가 살때 잘보고 샀었어야 했는데.. 하고 자괴감도 들고, 그냥 교환이라도 해야겠다 싶었을때 갑자기 제 뒤에 계산하려고 서있던 여성분이 제옷 얼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얼마얼마라고 말하니까 그분이 자기가 그 가격 줄테니까 자기옷으로 교환하라고!!!!하시는거에요 굴림만두처럼 생긴애가 어버버하고 당황해하고 있어서 그분도 안타까우셨는지 ㅠㅠㅠㅠ
진짜 너무 감사해서 부분교환받고(티셔츠는 교환도 안된다하셔서 원피스만 교환 ㅠ) 그분께 커피라도 사드리고싶다했는데 됐다고 쿨하게 가시는 모습에서 가슴 깊은곳에서 걸크러쉬가 몰려왔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