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하면 다들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고 집 밖에 안나가고 캐릭터랑만 대화하거나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시도때도 없이 덕 얘기만 해서 남들 관심도 없는 이야기 늘어놔 피곤하게 만들고
뭐 이런 이미지 상상하시나 본데
오덕들은 생각보다 당신의 주변에 수없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친구 한명이 덕밍아웃 했더니 친구놈들이 줄줄이 오덕후들이었더라 하는 식의 이야기들도 요즘 심심찮게 나오잖아요?
오덕 히키코모리 비율 = 일반인 히키코모리 비율
토크 분위기 못 읽는 오덕 비율 = 토크 분위기 못 읽는 일반인 비율
현실에 적응 못하는 오덕 비율 = 현실에 적응 못하는 일반인 비율
범죄를 저지르는 오덕 비율 = 범죄를 저지르는 일반인 비율
뭐 비등비등 합니다.
사실 개중에는 전혀 인과 관계가 없는 것들도 많구요.
그리고 뭐 애게에서 서로 노는거보고 이해가 안가느니, 눈쌀이 찌푸려지느니, 이러니 욕을 먹는거라는 둥.
그런 이야기도 간간히 나오는데,
애게는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게시판' 아니까 다들 그러고 노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덕후 취향의 취미를 향유하는 사람들 중에는 파도 파도 깊게 파고드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덕력이 낮으면 뭔소린지 알아들을 수도 없고 이해도 안가는 드립이나 이야기들 많이 보일텐데
본인이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멋대로 왜곡해서 받아들여 욕하지는 말아주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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