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슷한 고민으로 의게에 글 올렸었는데, 건강검진 결과가 나와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검진표만 보면 건강에 별 문제 없는것같은데, 밥은 1/3공기~1/2공기만 먹으면 배불러서 못먹고
고기는 남들 먹는만큼은 먹습니다.
빵같은거, 단거를 먹기가 싫은것같아요. 탄수화물류를 못먹는 느낌?
그냥 생각없이 동료들이랑 떠들면서 잘 먹어도, 빵이나 떡볶이, 밥, 짜장면같은건 남들보다 한참 못먹고
고기나 탕수육, 돈까스같은건 남들만큼 먹더라고요.
살이 꾸준하게 계속 빠집니다. 요새는 체중은 별 변화없는데 얼굴살이 빠진다고 주변사람들마다 그래요.
제가 봐도 그렇고요.
작년 12월에 61kg이었고, 지금 56kg이니까 한달에 0.5kg정도 완만하게 빠진거지만 저는 매끼니 배부르게 먹고, 살을 찌우고싶어서 의도적으로 많이 먹는데도 많이 먹어지지가 않아요. 데이터가 남아있지는 않지만 대학생때 63kg내외, 취직하고 68kg까지 쪘다가 그후로 계속 65kg대였어요. 수영하면서 의도적으로 체중조절할때 59~60kg 까지 잠깐 내려왔다가(16년 1월~4월) 다시 65kg대로 돌아가기도 했고요.
몸이 대체 왜 그런건질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