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에 있는 중형 마트였구요
넘어진 시간은 오후 5시~5시 15분 사이(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어요)
집에 돌아온 시간이 5시반경
제가 몸이 안좋아 아이 아빠와 7살 남아가 함께 갔구요
아빠가 물건을 고르는 사이 아이가 홀로 떨어졌던 모양입니다
아빠를 찾던 도중 캐셔쪽 코너에 물을 밟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가 먼저 닿으며
세게 넘어졌습니다
아이가 울면서 아빠에게 왔고 그저 넘어졌겠거니 하고 옷을 털어주다보니 등에 물기가 있어
의아하게 생각하던 중에 어느 할머니께서 오셔서 아이가 물기를 밟고 세게 넘어졌었다
많이 놀라고 아팠을것이라 걱정을 해주셨다 합니다
옆에 야채코너 직원이 있었는데 그저 슬쩍 쳐다보고는 아프겠다고 한마디 하고 끝
그 후 아이가 기운이 쭉 빠진 상태로 집에 가자고 해서 카운터 쪽으로 갔는데 물기가 아직도 있어서
발을 대보니 실제로 미끄럽더랍니다
계산을 하면서 아이 아빠는 물이 고여있는 자리를 닦아달라 요청했고
캐셔는 닦은 것이다 말을 했대요
그제서야 캐셔가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며 아이에게 초콜릿 과자를 집어주려 해서 기분이 상해
받지 않고 나왔답니다
오자마자 머리가 조금 어지럽다고 말하던 아이는 잠이 들었고
뇌진탕이 걱정이 되었으나 토하거나 다른 증상이 없어 일단 재웠는데
잠이든지 30분쯤후 갑자기 엎드려 토했고 증상을 물어보자,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시야가 가운데만 보이고 양쪽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 진료를 본것이 6시 40분경이었으며 9시반경
입원실에 입원했습니다
시티촬영 두번 엑스레이촬영 두번 했구요
의사는 일단 내일까지 예후를 살펴보자고 한 상태입니다
아이는 지금도 물만 넘겨도 토하고 탈진까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화가나는 부분은 아이가 크게 넘어졌는데도 아무도 먼저 보호자를 찾아보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그 이후에도 물기가 제대로 닦지 않을 정도로 사후 안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어보였다는 점입니다
질문입니다
# 시설소유관리자책임보험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우 마트 관리자에게 청구할수 있을까요??
물기가 있는 곳을 본 아이아빠가 강력하게 항의를 하
대처를 해줄것을 요청했으나 대응은 미약했다고 합니다
# 만약. 받을수 있는 경우인데 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경우 어떡하나요??
# 보험 청구를 위한 절차도 궁금합니다
직접 마트 관리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나요??
# 병원비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도 손해배상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터넷을 뒤져보고 있으나 사례가 얼마 나오지 않아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 법게에도 올리긴 했으나 어제 시위사건으로 바쁘시겠다 싶어 혹시나 하고 여기저기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 법게와 글이 다른 것은 글을 올린후 아이아빠와 얘기를 나누고 틀린 부분이 있었으나(어디까지나 들은 것이므로)
본삭금이 걸려있어 댓글로 수정 부분을 올린 것이고 이 글을 수정을 하여 올린 글이기 때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