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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9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월아★
추천 : 12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05/29 18:59:27
오늘 일인데요
집앞에 커피숖이 하나 오픈해서요 5월초쯤에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착해서 일주일에 4~5번은
가는거 같네요 거길 ㅎㅎ
애 밥먹이고 외출겸 16개월 애데리고 자주 가는데
오늘 그커피숖 매니저급 되는 남자직원이 애기가 참 순하다고 말하더라구요
보통 주문만하고 사적인 애기는 안하는데 자주봐서 그런지
주문받으면서 말하길래 전
속으로 머지 반어법인가 비어냥인가 해서요
16개월 남자애가 순해봐자 얼마나 순하게서요
밖에나가도 여기저기 만지고 소리지르는거야 보통이라
저두 진상고객으로 욕 안먹으려고 신경쓴다고 하지만 통제
하기는 쉽지 안자나요?
보통 커피숖에 있는시간은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정도
돌아단니는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다른손님이나 물건은 못 만지게 보는 정도거든요 전
첨에 그소리에 비꼬는거가 싶었는데
제 주변에 두어번 지나가면서 애가 참 순하다고 여러번 말하길래 이제서야 수긍 ㅎㅎ
그런냐고 전 웃으며 물어봐서요
"첫 애라 잘 모르겠는데 울애가 순한거면 다른집애는 어느정도인거에요?"
그 직원이 한숨을 푹 쉬며 말하더라구요
유모차 부대가 커피숖에 오는 모습만 봐도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오는기분이랑 맞먹는다고
근데 이곳은 아기들도 대체적으로 순하고 엄마들도 아이
관리도 잘해주는 편이라 일하는게 넘 편하데요 ㅎㅎ
전에 일해던 지역은 넘 힘들었다고 한숨을 쉬더라구요
전 울애가 순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옆에서 순하다고 하면 속으로 지가 키워보던가 라며
욕하곤 했죠
공식적으로 울애는 참 순하다는걸로 판명이 났네요
근데 저두 애 관리 잘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그 직원분 이야기를 들으니 참 진상들 많구나 싶더라구요
다들 커피숖가면 아기들 관리 잘해요 우리
그 직원분도 남의집 귀한 자식이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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