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나왔어요. 일단 너무 여운이 강하게 남는 경기였습니다.
퇴근시간에 양해를 구하고 20분 일찍퇴근하고갔지만
이미 경기는 시작한지 꽤 됐더라는 ㅎㅎㅎ (집이랑 회사가 잠실쪽이에요^^;;;)
9회말에 다 이겼다, 집에가자. 내일 출근해서 눈치보며 열심히 플레이오프 예매해야겠다.
다짐했건만...박병호의 쓰리런에 멘붕(...)
최준석 솔로포 나오기 전까지 팽팽한 긴장감에 맥주를 벌컥벌컥 화장실 가고싶은데 가지도 못하고ㅠㅠ
어찌됐던 이겼다는게 참 좋은일 아닙니까? 오재원의 쓰리런이 없었다면...ㄷㄷㄷㄷ...넥센타선 정말 무서워요.
푹자야겠어요. 야구보면서 이렇게 긴장했던게 얼마만인지...
1~5차전 내내 살떨리게 경기봤지만 아무튼 우리선수들 너무 고생했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다들 수고많으셨어요.
넥센선수들도, 팬분들도 다들 고생많이하셨습니다. 넥센은 강팀이됐어요.
이틀뒤면 플레이오프라는게 미칠노릇이긴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기대해봐야죠.
다들 좋은꿈꾸세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