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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람들이 못 느끼는 정신이 무너진 상태의 증상
게시물ID : freeboard_1985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III트레인
추천 : 5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03/14 22:07:11
말로 할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최근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텍스트를 통한 의사소통도 많아졌는데요
글을 통해 이야기를 할 때 뭔가 문장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오탈자 수정 같은걸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써버린다는 것이죠
특히 이런 경우는 조사(의, 에, 은, 는, 이, 가 등)를 제대로 쓰지 않고 뭔가 문장이 이상하게 쓰기도 하고
혹은 단어, 문장등을 쓸 때 말로 문장을 표현하면 뭔가 발음이 이상한데 그것을 글로 표현하면 느끼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일때가 종종 있어요
예를 들면 지금은 줄이고 줄여서 짤이라고 불리는 짤림방지 이미지의 줄임말인 짤방을 짤빵이라고 쓰는 경우가 보이는데
이걸 직접 소리내서 발음하면 쌍자음으로 이어지는 센 발음이 뭔가 어색하게 이어지거든요
뭐 그냥 단순히 짤방에 익숙해져서 짤빵이 어색하게 느껴지는걸수도 있습니다만 여튼 중요한건 글로 쓸 때 뇌에서 인식하는 문장은 발음 하는것을 동시에 생각하게 되는데 그걸 느끼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인다는거죠
그래서 뭔가 기본적인 언어능력이 결여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곤 해요
근데 그 언어능력을 관장하는것 역시 뇌라는것을 생각하면 연관이 없지는 않을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뇌과학자도 아니고 언어학자도 아니기 때문에 이게 명확하다는 말씀은 못 드립니다만
자게나 옆동네 다닐때 뭔가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린 사람들의 글을 보면 언어체계가 망가진것을 봐서 확률이 낮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이걸로 남을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주변에 언어체계가 무너진 사람이 있다면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일수도 있으니 마냥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라고 하기 보다는 우선 잘 지켜보고 챙겨주는게 이롭지 않나 싶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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