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딸래미를키우고있는 초보애비입니다....
형편이 여의치 못해 맞벌이로 키우다보니 벌써 아가를 단지내 어린이집에 보내고있네요...
다닌지는 꽤됬구요..
그나마 와이프 직업이 과외선생인지라 오후 3시정도에 보내서 제가 7시쯤 오면 아가도 집에 옵니다...
몇일전 어린이집에서 소풍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지만 소풍을 갔습니다...
원장님이 사진 몇장을 보내준거 보니 혼자 겉돌고있더군요
아기가 문센이나 혹은 와이프 지인들 끼리 만나는 자리에서는 다른 아가들하고 잘노는대
소풍사진 보구 와이프에게 원장님께 상담한번 받아보라고 하니 원장님이 하시는 말이 혼자 노는걸 좋아하는거같다 하더군요
원장님 생각으로는 다른애들은 아침9시에 와서 5~6시까지 있다보니 자기들끼리도 친해지고 하는대
우리 딸래미 오는 시간대가 어중간한 3시쯤이라 놀만하면 다른아가들은 집에 가버리고 그래서 아기가 어린이집을
키즈카페 정도로 생각하는거같으니 아침부터 일찍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두돌도 안된 녀석을 아침부터 보내자니 저나 와이프나 속상하고.. 그렇타고 일찍 안보내자니 어린이집에서 혼자
겉돌거고... 그런게 반복되다가 혹시나 나중에도 계속 애들이랑 못어울리고 그럴까봐 걱정이네요 ㅜㅜ
조언좀 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