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년 전만 해도
매일 하루가 멀다고 아이스크림을 입애 물고 늘어졌는데
요즘 아이스크림은 쓸데없이(?) 참신하기만 하고
여엉 입에 안맞아서 안먹게 되네요.
잘해야..하겐다즈 정도. 이제 나이를 먹어서 여유가 생기니까
하겐다즈를 텁텁 잘 사먹지만.
물론 남아있는 스테디셀러(스크류바,죠스바,바밤바etc)도 팔지만 어찌됬던간 잘 안사먹게 되네요.
추억에 잠기다보니 옛날에 팔던 아이스크림이 몇몇 생각나는데..
설레임 초창기, 커피맛과 열대과일 맛.
한 700원이였나요 마트에서 세일하면 쟁여놓고 먹었던 기억도 나요.
또 키위아삭? 이라는 하드바도 식감이 꽤 괜찮고 키위치곤 호감이 간 아이스크림이였는데 요즘 거의 안보이네요.
골든키위 맛도 본것 같았고 기타 여러 맛도 본것 같은데..
무엇보다 이 셀레네라는 아이스크림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검색하니까 자료도 거의 안남아있고 그 자료마저도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2년 전 게시글이였습니다.
이거 처음 먹었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생각나는데ㅎㄷㄷ
아무리 ㅈ데라지만 어린 동심이 먹었던 셀레네 아이스크림은
푼돈을 야금야금 털어가는 마성의 아이스크림이였져:9
지금 와서도 간혹다가 먹고싶지만 도저히 구할 길이 없으니 추억으로 남겨야지요.
확실히 잘먹고 잘 살았던 시절엔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기도 실했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