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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수도사 이야기 : 공력보호대와 길 잃은 자의 속박
게시물ID : diablo3_198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강도!
추천 : 2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9/14 12:16:05

  이제 막 정복자 레벨 170 찍은 수도사입니다.

 고행 6 입성한 지 얼마 안 되었고요.

 현상금 사냥은 고행6에서는 1막과 5막만 해봤고
 죽음의 숨결 구하려고 고행6 일반균열을 돌고 있습니다.

 될놈블로라는데 제가 될놈인건지

 보통 난이도 신 트리스트럼 외곽에 도착한 거지 수도사때부터 버스도 한 번 못 타고 시즌도 아차 못 찍어 히드리그의 선물도 없이 뚜벅 뚜벅 걸어왔는데

 핏빛파편 도박과 카나이 희귀업글로
 꽤나 짧은 시간에 울리 6셋 맞추고 사자의 주먹, 궁도장비까지 땄습니다.
 고대가 있나고요?

 허경영이 뭐라 그랬었던 거 같아요.
 그런 거는 우리한테는 있을 수가 없댔다던가...

 이제 정랩 170살짜리한테 뭘 바라세요...

 그나마 사자의 발톱이나 아주먹 먹으려고 대머리한테 죽숨 바치다가 얻은 살갈퀴가 고대 전설이라서, 이동 및 회피 생존기로 진격타 쓰고 있습니다. 아, 아즈그만!이 준 울리 몸통도 고대 전설이긴 하군요.

 그래서 전 울리 6셋에 머리 다이아 1개, 몸통 에메랄드랑 바지 에메랄드 총 5개, 그제 만든 사자발톱에 살갈퀴 끼고, 허리에 쿄시로 끼고 휘몰이 3중첩 상시 키고 다니면서, 진격타로 접근 + 마비의파동 해일로 폭장 바르고 다니면서 십사면 공격으로 뻥 터뜨리고 장판 같은 거 깔리면 하나 남은 진격타로 도망 나오는 식으로 놀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폭장 바르다 죽을 거 같으면 평안-휴식으로 긴급회피 후 해탈-사막의장막으로 견디면서 마무리하고 나’왔’죠.

 예. 과거형입니다. 왜 과거형이냐면요, 
 살살 녹아요.
 고행 한 단계 올렸다고 올해 8월 길거리 아이스크림 된 줄.

 진격타 접근은 포기한 지 오래고
 몰락자 쫄도 다섯 이상이면 튀어야 하는 비참함이...
 이게 다 강인함 회복력에 투자 안 한 제 잘못이니
 뒤져봤죠, 여기저기.

 아.

 허리에는 길 잃은 자의 속박
 카나이에는 공력보호대라고 합니다.
 어차피 휘몰이는 요즘 딜도 안 나오고
 카나이에 돈이 경험치되는 방어구 넣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부텀
 저 두 개를 집중적으로 노릴 예정입니다.

 둘 다 구하면 저도 7단 갈 수 있겠죠?

 된다고 해주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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