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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의 전쟁..
게시물ID : baby_19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epple♡
추천 : 1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5/25 00:00:35
16년 5월5일 어린이날 태어난 효녀를둔 초보맘입니다.
돌잔치도 잘끝냈고,돌발진도 아기가 고맙게도 잘버텨서  병원신세없이 집에서 열다스렸는데요..
근데..
원래도 그렇게 밥을 잘먹진않았지만 돌지나고난후엔 거의 먹질않으려해요.
중기까진 만들어 먹였는데 그때도 위기가 찾아온듯해 주문해서 먹이고있어요.
제가먹어도 맛나고 내가만든것보다야 정성만 들할뿐 영양쪽에선 훨씬낫다라고 위안아닌 위로하며 후기에접어들었는데.. 
무른밥단계인 지금 하루에 아기스푼으로 세번정도 겨우? 한입만하며 전쟁을 치루고있어요.
현재까지 완모,직수중이고 간식으로 과일을 주로주거든요.
치즈사다먹이면 뱉고,플레인요거트 역시 퉤..고기넣어밥전은 입에넣으려고도하지않아요ㅠ
약간의 간을해주면 먹을수도있단 얘길들어 이유식에 간장 소량 타서줘도 아니올시다..
치아때문에 단유생각중인데 눈치를챈건지 더 쭈에 집착하고,떡뻥 그나마 먹어주니 그거라도 먹이고있는데 그게무슨 피가돼고 살이돼겠어요..참,저희먹는 쌀밥ㅡ맨밥은 자꾸달라해서 주면 또 쫩쫩 몇번잘먹고ㅠ
시부모님 보시더니 그거라도 먹겠다면 줘라하시는데 애미로써 그냥 쌀밥먹이자니 속이타들어갑니다.
그래서 무른밥이 질퍽대서싫은가싶어 저희밥에 소고기볶아 주먹밥만들어줘도 버리기일수..
이맘때 아가들 이러는거 어디이상있어 그런거아니겠죠?
소아과쌤은 그래도 잘먹이려고 노력해보셔야죠..가끝이고ㅠ그건 나도 바라는바 이거늘ㅡ
문제없는거맞겠죠?이렇게 정체기있다 풀리겠죠?ㅠ
위로받고도싶고 조언도 받고싶네요.
진짜 아가가 맛있게 뭐든먹어줄때의 행복감 다시느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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