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지 않습니까?
오늘 제가 들은 말입니다.
오늘이 삼일절이라 그런지 관련 뉴스가 많아서 그걸 보면서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한 친구가 결국 일제 강점기는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다.
원래 세상이란게 강한자가 살아남고 약한 자는 굴복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식으로 논리를 펼치더라구요.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약육강식의 세상이라는거는 맞다치더라도 그게 어떻게 일본의 더러운 행위들을 정당화 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죠?
저랑 또 다른 친구는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윤리적인 부분까지 짚어가면서 반박했지만
끝까지 들으려고도 안하더라구요.
결국 전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나왔구요.
평소에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던 아이였고 정말 좋은 친구라 생각해서인지 더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매일 얼굴 봐야하는 사인데 당장 내일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참...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