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때 문 잡아주는거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도 이사람이 평소에 매너가 배어있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나를 여자로서 배려해주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복합적으로 부끄부끄 해져요 ㅋㅋㅋㅋ 문에 얽힌 일화가 또하나있는데 버스에 앉아서 창문닫고싶은데 창문이 뻑뻑하잖아요 그래서 낑낑대고 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남자분이 손을 슥 뻗어서 잘 닫아줌. >ㅅ<** 순간 나는 부끄부끄하면서 "가...감사합니다..."
2. 벌레잡아주는거
정말 벌레 미치도록 싫어하는데 나방이 한마리 도너츠집에 기어들어왔어요 저는 깜짝놀라서 카운터? 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지요. ㅋㅋㅋㅋ근데 카운터 알바생분도 여자여서 둘이 무서워하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있었는데 커피시키러 오신 남자분이 웃으면서 휴지집어서 잡아주심.... 으앜 멋있다 >ㅅ<////////////////
3. 무거운 거 들어주는거
자꾸 뭐 해주는것만 좋아하고 잉네;;;; ㅠㅠ 그런여자 아니에여 땀뻘뻘흘리면서 옛날에 편의점 알바할때 술박스 나르고 있는데 제가 태생적으로 무거운 걸 잘 못들어요;;; 그러나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했기에 두발짝? 가다ㄱ쉬고 가다 쉬고 하고있는데 손님으로 온 남자분이 불쌍해 보였는지 번쩍! 들어주심. 이거는 꼭 배려해줘서 고맙다기보다 남자의 힘 *-_-*을 느낄수있어서 동경심 같은것도 생긴다고 해야하나 난 진짜 못들었는데 그걸 번쩍! 드는걸 보고 우와....멋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생각듬 남자의 매력은 역시 힘 ? 읭
4. 옷 덮어줄때
되게 오래된 레퍼토리이긴 한데 효과가 있으니 예전부터 전해진 거 아닐까 싶어요 특히 짧은 바지나 치마 같은거 입었을 때 앉아있는데 남자애가 지나가다가 그거보더니 덮고있어 하면서 자기 점퍼 벗어주는데 진짜 완전 뭐랄까 두근두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다리가 보기싫어서 그런건 아니겠...지 라고 믿고싶지만 어쨌든 기분무지좋았어요.
5. 아저씨들이 변태적으로 쳐다보는데 가려줬을때(?)
지하철에 타면 왜 힐끔힐끔 노골적으로 바라보는 아저씨들이 있어요 (여자분들은 공감하실것임) 이것은 옷의 노출도와 상관이 없는건데 그냥 탄사람중에 여자를 보고싶은 마음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중에서도 끈적끈적한 눈길이 있어요 (이것도 여자분들이면 뭔지 아실듯) 불쾌해 하고 있을때 같이 탄 남자애가 그거 느끼고 그 아저씨의 시야에 자기가 서서 가려준 적이 있는데 그때도 되게 좋았음.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