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mone.egloos.com/2930371 http://shaind.egloos.com/5627650 요약
북한의 모든 미사일은 구소련이 1968년도에 배치한 SS-N-6 (R-27)이나, 소련이 우방국들에게도 뿌린 대표적인 미사일, 스커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서프라이즈 같은 사이트에서 말 하는 토폴 M이니, 사방사에서 말하는 토폴의 21세기형 개량형을 부칸이 만들었음! 하는건 다 개지랄
현재 북한의 미사일 관련 기술은 러시아에서 오는 것이 아닌, 이란과 쎄쎄쎄해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 북한쪽이 고체연료관련 기술이 조금 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걸 이란이 어떻게든 보충해 주고 있는 현실.
미사일은 엔진이 고체연료를 쓰느냐, 아니면 액체연료를 쓰느냐에 따라 전략적 가치가 달라지는데, 고체연료를 쓰는 것이 가치가 훨씬 높음. 액체연료는 한번 연료를 주입 한 후 빠른시간내로 발사해야되는데다가, 준비시간이 길어 발사하기 전에 예방타격을 얻어맞을 가능성이 큼.
다행이도 이번 신형미사일의 3단에서 액체연료 주입구가 발견 됨. 따라서 신형 미사일은 액체연료기반 미사일.
이번에 같이 공개된 미사일 이동 발사대(TEL)은 소련의 옛날방식을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미사일이 노출되어있고, 미사일 이렉터도 스커드 시대의 그것.
설사 고체연료미사일로 개량한다고 하더라도, 미사일이 케이스에 담겨있는게 아닌, 노출되어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차나리 북한의 실상으로 볼 때 액체연료가 나을 수도 있음. 액체연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몇몇 종류의 액체연료는 미사일에 주입된 상태로도 몇 주 동안 유지가 가능하다고 함.
현재 고체연료미사일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북한은 밀봉된 발사관에서 미사일을 그대로 발사하는 콜드 런칭 기술을 확보해야하는데, 현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러시아, 미국, 그리고 한국 정도임. 북한에게 이 기술을 전달할 만한 국가는 중국인데, 중국의 콜드 런치 기술은 현재 완벽하지 못함.
참고: TEL을 만든 기술의 출처는 대체 어디인가? 라는 조사가 현재 UN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북한이 중국회사에 현찰쥐어주고 그냥 직도입 했거나, 아니면 부품을 몰래 밀수해서 북한에서 조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두 경우 모두 UN 결의안에 위배됩니다. 만약에 진짜 중국이 북한의 TEL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면, 지금 중국이 미국에게 보여주고 있는 저자세도 이해가 갑니다. 대놓고 UN 결의안을 위반했으니, 그런 약점을 뒤에 잡고 있는 미국에게 굽신대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그건 그렇고...... 그 동안 중국 포함해서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준 달러가 다 어떻게 쓰인건지 이제야 알겠구만. 지원? 필요 없습니다. 다 저걸로 들어가요..
한숨만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