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음다
감기약을 처방해달라고 하심다
근데 목소리는 50대 어머님인데 주신 생년월일이
30대 중반 남자임???
본인이냐 확인하니까 엄마래요^^
본인 확인 필요하냐면서 옆에 아들 있다고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들이 있으면 아들이 직접 전화하면 되지
왜 엄마 옆에 붙어가지고 엄마가 전화하게 만들지???
좀 심한 감기인데 일반 감기약으로 안들으니까
쎈 감기약을 처방해달라고 합니다. 전 도대체 쎈 감기약이
뭔지도 모르겠곸ㅋㅋㅋ
어제 증상이 나타나서 어제 pcr 검사를 한거 같은데
네거티브로 나왔대요. 근데 보통 3~5일 정도 지나야 정확히
나오거든요.
닥터는 일주일 출장중이라 기다려야 된다 그랬더니
엄마가 애기 회사가야되는데ㅠㅠ 하면서 안타까운 목소리로
걱정을 하세요ㅠㅠㅠ
근데 솔직히 전 마음이 공감가면서도 도대체 저 아들은 뭐하는 사람이지???
싶더라구욬ㅋㅋㅋㅋㅋ
다 큰 어른이 감기가 좀 심하다고 해서
엄마가 대신 전화해주는게 맞나???
옆에서 목소리 들어보니 말하는덴 문제 없드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