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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칼국수에 이은 조개칼국수!
게시물ID : cook_198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직주인공
추천 : 11
조회수 : 172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3/07 00:05:09
20170304_113447.jpg

저번에 얼큰칼국수를 먹고 글을 올렸었는데, 어디에 있는 음식점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한 번 더 간 김에 가게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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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곳이예요.
위치는 대전 중구 대둔산로입니다.
대둔산로(도로명) 아님 산성동(지번)인데 사실 제가 그 근처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지금 설명해드리고 있는 거라 막 헷갈림...ㅜㅜㅋㅋㅋ20170306_170651.jpg
여튼 오늘은 조개칼국수를 먹어봤습니다.
분명 이름은 조개칼국수인데 조개가 하나도 안 보이져? 무거워서 죄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어영.
20170306_172446.jpg
작은 접시에 따로 퍼서 냠냠
가격이 매우매우 저렴합니다. 저 윗윗짤이 1인분이고, 가격은 4000원.
맛은...나쁘진 않아요. 다만 면이 좀 굵어서 그런지(아무래도 직접 만드신 듯) 국물맛이 좀 덜 배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개칼국수의 경우엔 좀 싱거워요.
원래 충청도는 이렇게 먹는 건데 제가 경남 사람이라 입맛이 다를 뿐인 건지, 진짜로 싱거운 건지, 아님 걍 제가 짜게 먹는 편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나오는 김치와 먹으면 간이 잘 맞습니다만 김치맛에 국물맛이 좀 묻힙니다.
전 좀 먹다가 셀프코너에 비치된 새우젓(보쌈도 하는 집이더군요. 보쌈 사랑하는데 혼자라 다 못 먹어서 못시킴ㅜㅜ)을 가져다 넣어먹었어요.
국물은 다들 예상하실 만한 시원한 조개국물맛입니다. 마시쪙.
20170306_173707.jpg
그리고 오늘은 남기지 않고 클리어!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너무 배가 고파서 막 속이 쓰릴 지경이었거든요.
그때가 대략 5시 쯤이었는데 아침에 햇반이랑 미니스탑 케이준순살치킨 먹은 이후로 아무것도 먹은 게 없었으니 사실 그럴 만도 했지만...ㅋㅋㅋ
말 나온 김에 딴 음식 얘기 좀 해보자면 미니스탑 케이준순살치킨 정말 리얼리 대존맛입니다 진짜 맛남
그냥 치킨만 먹기엔 좀 짠데 햇반 하나 따끈하게 데워다가 같이 먹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음
근데 오늘 아침에 편의점에서 그렇게 먹고 있었더니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저보고 어머 그런 걸로 밥이 돼? 하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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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딴 길로 샌 김에 더 새봅시다.
칼국수 먹고 나오면서 주변 배회하다 사먹은 국화빵이예양!
제가 한 개를 먹어버려서 사진에는 두개 뿐이지만 세 개에 천원이었습니다.
동글동글하고 속에 용암을 품은 그런 미니미한 국화빵밖에 몰랐던 저는 엥 세개 천원이라니 그거 완전 바가지 아니냐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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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서 보고는 납득

아니 근데 애초에 이건 국화빵이라고 부를 만한 물건이 아닌 것 같은데 싶었던 건 넘어가고서라도 사실 이런 사이즈의 물건이 세개 천원이면 완전 끝내주는 가격 아닌가!? 아주머니 이렇게 파시는데 뭔가 남긴 남으시는 건가요!? 하는 생각을 하며 한 입 베어물고서는20170306_175912.jpg
또 한번 납득

맛이...맛이 차암 없었습니다...
아니...맛도 없었고...팥도 진짜 조금 들어있고...그 조금이나마 든 팥도 맛없었음...
달지도 않고...근데 살짝 따뜻하다 싶은 지금도 이렇게 맛이 없는데 다 식어버리면 대체 얼마나 맛이 없다는 건가 싶어서 그냥 후딱 다 먹어치웠습니다.
걍 따뜻하고 바삭한 맛으로 먹은 듯.



조개칼국수2.png
그러니까 님들도 저처럼 국화빵에 돈 버리지 마시고 칼국수나 사드세영
두번 사드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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