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구요 전 문자 하는걸 귀찮아해요 한달에 한 100통하나?... 근데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났어요 오랜만에 만난건데 뭐 술마시고 그러니까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그 중에 여자애 한명이 오늘 아침부터 막 문자를 보내는데 별 할말도 없으면서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너 뭐해 그냥 있어 나 지금 나갈거야 이런식의 대화... 전 그런게 진짜 되게 싫거든요 그렇게 아침부터 계속 하다가 잔다고 하고 멈췄어요 근데 낼 또 보낼게 라고 보내는거예요.... 이거 그만보내라 할수도 없고 딱보니까 얘 성격이 그런 성격인듯해요 아 어떡하죠 한번 떠볼라고 '너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금방 말문트네'라고 보냈더니만 그럼 쌩까겠냐고 하네요 문자안보내면 쌩까는건가 낼 또 뭐라고 문자를 보내야하나 생각하는걸 상상하니 머리가 아프려고하네
설마 오유 오는건 아니겠지 혹시 이 글을 보고 나인거 알면 속으로 욕하지 걍 나한테 말해줘.. 물론 나도 직접 말하진 못하고 이런곳에다가 이러고 있지만 드러운 번명이지만 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 진짜 문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래...